■ 인텔 코어 i7-8700K 8세대 프로세서 (코드명:커피레이크)
안녕하세요~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인텔 코어 i7-8700k 컴퓨터 CPU입니다.
인텔 CPU는 네이밍을 코어 i로 붙이고 있는데요.
i3 - i5 - i7으로 이어지는 라인에서 숫자가 커질수록 성능이 좋은 제품입니다.
서버용이나 워크스테이션용으로 나온 다중코어 CPU 제품들을 제외하고
일반 사무용이나 게이밍용 PC 인텔 CPU에서는 i7이 성능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i7시리즈에서도 네이밍 끝에 K가 붙냐 안붙냐에 따라 또 달라지는데요.
K가 붙은 CPU는 Z시리즈 메인보드에서 오버클럭이라고
기본 클럭에서 배수만 조절해서 간단하게 더 성능을 향상시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살펴볼 8700K는 원래 기본 성능도 좋지만
잠재적인 성능향상도 꾀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CPU에서 성능은 코어(논리 프로세서)의 숫자와
하이퍼스레딩(하나의 논리프로세서가 2개의 프로세서로 작동하는 기술)을 지원하냐 안하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에 8세대 인텔 CPU를 주목해야할 점이 다년간 i7시리즈에서는
4코어 8스레드를 유지해오던 인텔이
드디어 6코어 12스레드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럼 제품을 살펴 보도록 할까요.
■ 인텔 코어 i7-8700K 8세대 프로세서 (코드명:커피레이크)
[패키지]
▲ 패키지는 전세대들과 달리 파란색에서 보라빛이나는 색과 어두운 색으로 변경이 되었는데요.
왠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뒷면에는 CPU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LGA1151 소켓을 사용한다고 적혀있는데 전세대 LGA1151 소켓과 다른
LGA1151v2소켓을 사용하고 있어 전세대 메인보드와 호환이 되질 않습니다.
소히 소켓 장난질이라고 해서 전세대 메인보드와 호환이되게 만들 수 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 제품을 개봉해보니 구성품은 CPU와 메뉴얼, 메뉴얼 뒤에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보통 K시리즈에는 기본 쿨러를 동봉해주지 않습니다.
K시리즈를 사는 이유가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고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오버클럭에 따른 발열을 기본쿨러로 버티질 못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성능 좋은 쿨러를 구매하기 위해 추가비용이 나가게 됩니다.
▲ 제품은 CPU프로세서 위에 히트 스프레더가 얹혀진 형태 그대로구요.
아마 프로세서와 히트 스프레더 사이 성능이 좋지 않은 써멀 콤파운드가 채워져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텔 코어 i7-8700K 8세대 프로세서 (코드명:커피레이크)
[장착 및 작동]
▲ 테스트할 시스템
메인보드 : GIGABYTE Z370 AORUS GAMING 7
CPU 쿨러 : 타오바오에서 구매한 제품으로 3~4만원대의 국내 공랭쿨러와 성능이 비슷합니다.
램 : CORSAIR VENGENCE RGB DDR4 3600MHz 8GB x 2
그래픽카드 : PALIT JETSTREAM GTX1060 6GB
SSD : COLORFUL SL500 ONYX ST 640GB
파워 : 슈퍼플라워 SF-600R12A NOVA 80PLUS
▲ 플라스틱 가이드를 제거 후 소켓 홀더를 열고 CPU를 장착합니다.
장착 후 써멀 컴파운드를 발라주고 CPU 쿨러를 달아줍니다.
▲ 조립 후 구동 사진입니다.
■ 인텔 코어 i7-8700K 8세대 프로세서 (코드명:커피레이크)
[벤치]
- 6세대 인텔 i7 CPU와 비교
▲ 8700K는 순정상태에서 측정하였고, 7700K는 CPU-Z에 저장되어있는 값이며 6세대 i7은 원래 쓰고 있던 6세대 i7 CPU를 6700K의 부스터클럭인 4.2만큼 오버한 상태로 측정한 값입니다.
세 CPU 모두 14nm의 공정으로 만들어진 CPU라서 공정의 개선이 있었을지라도
클럭당 성능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싱글스레드에서 8700k의 가장 높게 이유는 부스터 클럭이 가장 높고
가장 최신 CPU기 때문에 공정개선으로 인한 점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그래도 최신 CPU답게 싱글스레드 점수도 가장 높고
멀티쓰레드는 2코어가 늘어났기 때문에 앞도적으로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 긱벤치4로 측정한 값입니다.
8700K는 싱글 5388, 멀티 23368이 나왔고
6세대 i7(6700K 노오버급)은 싱글 5333, 멀티 23368이 측정되었습니다.
역시 싱글에서는 점수차이가 크지 않지만 2코어가 늘어남에 따라
멀티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시네벤치 스코어는 8700K 싱글이 190, 멀티가 1409가 나왔으며
6세대 i7은 싱글이 174, 멀티가 903이 나왔습니다.
역시 멀티코어 성능이 엄청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8700K의 멀티코어 시네 벤치 중.
12스레드가 일하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 6세대 i7(위), 8700K(아래)
파이어스트라이크 점수입니다.
6세대 i7의 CPU 성능인 물리학 점수가 13098점이 나왔고
8700K가 19016점이 측정되었습니다.
왠일인지 같은 GTX1060 그래픽카드를 사용했는데 8700K가 그래픽카드 점수가 더 좋네요.
▲ 8700K를 노말로 사용했을 때 온도 입니다.
제가 사용한 쿨러가 시중 3~4만원 대의 공랭 쿨러와 성능이 비슷한 쿨러인데요.
최고 온도가 57도까지 밖에 올라가지 않았네요.
그리고 코어의 소비전력을 보면 물론 정확하진 않겠지만
아이들시 1.03W, 풀로드시 55.9W로 준수한 소비전력을 보여줍니다.
▲ 6세대 i7(위), 8700K(밑)
곰믹스의 기본 mp4 고화질 인코딩으로 속도차이를 비교해봤습니다.
6세대 i7 1.92GB 파일을 인코딩 했을 경우 3분 32초가 걸렸고
8700K는 2분 26초가 걸렸습니다.
역시 2코어가 더 많기 때문에 인코딩 속도에도 비교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인코딩시 8700K의 모든 쓰레드가 일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 오버 클럭
▲ 8700K의 국민 오버클럭인 4.8로 오버클럭을 시도해봤습니다.
적당히 1.3V를 넣고 오버하니 오버가 되는군요.
수율이 좋은 8700K는 5.0까지도 된다고 하니 어마어마하다고 생각됩니다.
6세대인 6700K에서는 4.5가 들어가면 고수율이라고 했었는데 말입니다.
XMP를 지원하기 때문에 XMP를 시도해 오버를 해봅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램이 XMP 3600을 지원해서
넣어봤습니다.
▲ 배수 오버를 통해 클럭이 4.8까지 늘어났습니다.
▲ CPU-Z를 확인하니 4.8오버가 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오버를 하고 벤치를 돌리니
싱글에서는 566.4로 63점의 성능향상이
멀티에서는 4267.8점으로 약 450점의 성능향상이 있습니다.
4코어 8스레드와 점수차가 엄청 벌어지네요.
▲ 긱벤치에서는 싱글에서는 6164점으로 776점의 성능 향상
멀티에서는 26790점으로 3422점의 성능 향상이 있었습니다.
▲ 시네벤치에서는 싱글에서는 208점으로 18점의 성능향상이
멀티에서는 1554점으로 64점의 성능향상이 있었습니다.
▲ 삼디막의 파이어스트라이크 벤치 피직스 점수가
19016에서 20467점으로 CPU 점수 향상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픽 스코어가 내려갔는데요.
아무래도 CPU의 발열에 그래픽카드가 영향을 받아 스로틀링이 걸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 오버했을 때 파이어스트라이그 벤치 중 최고 온도가 81도까지 올라가게 되었네요.
아이들시 전력 소모도 16.63W로 올라갔으며, 풀로드시 110.35W로 올라갔습니다.
■ 인텔 코어 i7-8700K 8세대 프로세서 (코드명:커피레이크)
[게임]
▲ 6세대 코어 i7 4.2G 오버워치 게임 플레이 영상입니다.
원래는 프레임을 측정해볼 생각이었는데
사용했던 FRAPS(프레임 측정 유틸)의 기록이 실제 게임 프레임과 달라서 쓸 수가 없겠더라구요.
영상을 확인해보시면 프레임의 변화를 왼쪽 상단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화면은 FHD(1920x1080)이며 게임옵션은 모두 최상으로 설정했습니다.
최저 프레임이 85, 최고 프레임이 130정도 되는데
보통 90~105정도로 플레이 됩니다.
▲ 6세대 코어 i7 4.2G 배틀그라운드 게임 플레이 영상입니다.
화면은 FHD(1920x1080)이며
옵션은 안티앨리어싱-울트라, 포스트프로세싱-중간, 그림자-매우낮음,
텍스쳐-울트라,효과-매우낮음,식생-높음, 거리보기-높음으로 설정했습니다.
최저 프레임이 70 후반대까지 떨이지며
최고 111까지 올라갑니다.
보통 80 ~ 100까지 왔다갔다 하네요.
▲ 오버전 그래픽카드 GTX1060 6G를 이용해 플레이한 오버워치 영상입니다.
화면은 FHD(1920x1080)이며 게임옵션은 모두 최상으로 설정했습니다.
프레임이 최소 98에서 최대 130까지 올라가며
보통 100~110대로 나옵니다.
확실히 6세대보다 최저 프레임 방어라던지 평균프레임이 더 좋은 느낌입니다.
▲ 오버전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영상입니다.
화면은 FHD(1920x1080)이며
옵션은 안티앨리어싱-울트라, 포스트프로세싱-중간, 그림자-매우낮음,
텍스쳐-울트라,효과-매우낮음,식생-높음, 거리보기-높음으로 설정했습니다.
프레임이 최소 68에서 최대 111까지 올라가는데
보통 80~100으로 왔다갔다하네요.
그렇지만 느낌상 6세대보다 프레임 방어가 잘되는 느낌입니다.
▲ 오버 후 오버워치 플레이 동영상입니다.
설정은 동일합니다.
사실 오버 후 조금의 프레임 향상을 기대했으나
오버 후 파스를 돌려보니 그래픽스코어가 낮아졌습니다.
아마 CPU의 발열로 인한 밑에 있던 그래픽카드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게임상에서 특별히 프레임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없었네요.
▲ 오버 후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동영상입니다.
설정은 동일합니다.
역시 별다른 프레임의 향상은 느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왼쪽 상단의 프레임 변화를 보고 참고만 해주세요.
■ 인텔 코어 i7-8700K 8세대 프로세서 (코드명:커피레이크)
[결론]
지금까지 인텔 코어 i7-8700K 8세대 프로세서를 살펴보았는데요.
확실히 전세대와 성능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같은 공정아래에서 별차이를 느끼지 못할 줄 알았는데
실사용을 해보니 차이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클럭의 향상과 늘어난 2코어로 인해서
단일 작업시에나 멀티코어 활용 작업시에나
확실한 실성능 향상을 느낄 수 있었던 같아요.
게이밍에서는 중요한 것이 그래픽 카드이기 때문에
확실한 성능향상을 느끼기 위해서는 그래픽 카드의 교체가 주요한 것 같구요.
그래도 그 와 중에 "난 하드코어 유저이니깐 조금의 프레임이라도 향상되길 원해"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인텔 코어 i7-8700K가 최상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인텔이 멜트다운 이슈가 있어서 보안에 문제가 있지만
지금은 또 보안패치를 통해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지만
또 언제 뚫릴지 모르는 보안이지만
빠른 속도의 멀티작업을 원하는 유저, 극강의 게이밍 환경을 원하는 유저들은
어쩔 수 없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호기롭게 시작한 리뷰인데
드래곤볼을 모으느라
중간에 감기몸살이 걸리느라
제대로된 리뷰를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사용기는 코잇과 퀘이사존에서 진행한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5529981&cate=113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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