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코어 i9-10920X 프로세서 (캐스케이드레이크)
안녕하세요~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인텔 코어 i9-10920X 컴퓨터 CPU입니다.
인텔 CPU는 네이밍을 코어 i로 붙이고 있는데요.
i3 - i5 - i7 - i9으로 이어지는 라인에서 숫자가 커질수록 성능이 좋은 제품입니다.
요즘 CPU들의 코어숫자가 늘어나서 개인용, 서버용, 워크스테이션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 i9-10920X는 HEDT(High End DeskTop)로 출시된 인텔의 최신 CPU입니다.
코어 숫자는 12코어, 쓰레드 숫자는 24개로 동작하는 CPU입니다.
CPU에서 성능은 코어(논리 프로세서)의 숫자와
하이퍼스레딩(하나의 논리프로세서가 2개의 프로세서로 작동하는 기술)을
지원하냐 안하냐 따라 달라집니다.
예전 같으면 서버용이나 워크스테이션용으로 분류됐을 코어 숫자이지만
요즘은 그냥 일반 데스크탑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코어 숫자죠.
그래서 HEDT로 분류되는데
게임에서는 아직 이만한 코어를 다 쓰는 게임이 존재하지 않고
게임용보다는 주 용도로 렌더링이나 인코딩같은 다중코어로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일에 장점이 있는 CPU입니다.
따라서 벤치프로그램을 통해서 렌더링이나 인코딩이
지금 사용 중이었던 i7-8700K(8세대, 6코어 12쓰레드) CPU와 비교하여
작업 시간이 얼마나 단축되는 살펴보도록 할건데요.
그럼 한번 살펴볼까요?
■ 인텔 코어 i9-10920X 프로세서 (캐스케이드레이크)
[패키지]
▲ 패키지는 일반적인 인텔CPU의 패키지와 비슷합니다.
사각형의 패키지에 뒷면에는 CPU의 히트스프레더를 확이할 수 있는 디자인인데요.
LGA2066 소켓을 사용한다고 적혀있는데 일반적인 인텔 LGA1151 소켓과 다른
소켓을 사용하고 있어 메인보드는 LGA2066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로 구매를 하여야합니다.
▲ 정품스티커와 함께 인텔의 팩토리씰 스티커가 붙어 있고 스티커를 제거하면 개봉을 할 수 있습니다.
▲ 개봉을 하면 구성품은 CPU와 메뉴얼입니다.
▲ CPU는 코어숫자만큼이나 큽니다.
LGA775 소켓의 CPU와 크기차이를 비교해봤는데 확실히 크기가 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특이한 점은 히트스프레더 우측 상단을 보시면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무슨 역할을 하는 구멍인지는 잘 모르겠네요ㅎ
- ASUS 프라임 X299-A II -
▲ LGA2066 소켓을 사용하는 ASUS PRIME X299-A II 메인보드입니다.
다중코어를 제어하는 메인보드라서 그런지 I/O쉴드나 방열판 두께도 두껍고 묵직합니다.
▲ ASUS PRIME X299-A II 메인보드는 램슬롯이 8개, PCI x 16 슬롯 3개, SATA 8개, M.2 슬롯 2개 등
확장성도 좋습니다.
■ 인텔 코어 i9-10920X 프로세서 (캐스케이드레이크)
[장착 및 작동]
테스트할 시스템
CPU : i9-10920X
메인보드 : ASUS PRIME X299-A II
CPU 쿨러 : CORSAIR H150i PRO
램 : CORSAIR VENGENCE RGB DDR4 3600MHz 8GB x 2
그래픽카드 : EVGA GEFORCE GTX1080 FTW 8GB
SSD : Curucial M500 750GB
파워 : CORSAIR CX650M 80PLUS BRONZE
▲ CPU 장착 동영상입니다.
▲ 나머지 설치 동영상입니다.
▲ LED 효과 동영상입니다.
■ 인텔 코어 i9-10920X 프로세서 (캐스케이드레이크)
[테스트]
▲ 윈도우 설치 후 윈도우상 CPU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고 24쓰레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벤치 및 렌더링 -
- CPU-Z
▲ I9-10920X와 I7-8700K(8세대, 6코어 12쓰레드)와 CPU-Z 벤치 비교입니다.
둘다 순정상태, 램클럭 2933Hz로 맞추고 비교했습니다.
싱글쓰레드 및 멀티쓰레드 점수가 모두 I9-10920X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어와 쓰레드가 모두 두배 이상 큰 10920X가 당연히 점수가 더 높을 것이란 걸 예상할 수 있습니다.
- 시네벤치
▲ 시네벤치 R15에서 I9-10920X의 성능이 두배 높게 나왔습니다.
▲ 시네벤치 R20에서도 역시 I9-10920X의 성능이 두배이상 높게 나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3D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 3D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피직스 점수 역시 I9-10920X가 높게 나왔습니다.
▲ 긱벤치4에서는 싱글코어에서 8700K가 위 멀티코어에서는 당연히 10920X가 위로 나왔습니다.
- wPrme
▲ WPRIME의 연산속도는 I9-10920X의 속도가 더 빠르게 나왔습니다.
- 압축 및 인코딩 -
압축 속도와 인코딩 속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직접 촬영한 오버워치 영상 (1.34GB)을 활용하였습니다.
- 7zip
▲ 압축속도를 알아보기 위해 7ZIP을 사용하였습니다.
10920X가 9초정도 더 빠르게 압축이 되었습니다.
- 프리미어
▲ Adobe 프리미어 인코딩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쓰레드가 2배 더 많은 10920X가 두배 더 빨라야 되지만 125초 정도 더 빠르게 측정되었습니다.
▲ 프리미어 인코딩 속도가 두배 더 빠르게 나오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CPU 점유율 때문인 것 같습니다.
8700K의 CPU 점유율은 100%인 반면 10920X의 CPU 점유율은 80% 정도로 나오더라구요.
아마도 프로그램마다 최적화가 다르거나 사용가능 코어수가 달라서
10920X의 인코딩 성능이 두배 높게 나올 수도 있고 아닐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쓰레드수가 2배 더 높기 때문에 속도가 더 빠르게 측정이 됩니다.
▲ I9-10920X의 프리미어 인코딩 영상
▲ I7-8700K의 프리미어 인코딩 영상
- Davinch Resolve 16
▲ Davinch Resolve 16의 인코딩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10920X의 속도가 166초 더 빠르게 측정되었습니다.
▲ 10920X의 Davinch Resolve 16 인코딩시 CPU 점유율은 약 60%였습니다.
▲ 10290X의 Davinch Resolve 16 인코딩 영상
▲ 8700K의 Davinch Resolve 16 인코딩 영상
- Handbrake
▲ Handbrake의 인코딩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10920X의 속도가 약 205초 더 빠르게 측정되었습니다.
▲ 10920X의 Handbrake 인코딩시 CPU 점유율은 약 99%였습니다.
CPU 자원을 거의 다 사용하더라구요.
▲ 10290X의 Handbrake 인코딩 영상
▲ 8700K의 Handbrake 인코딩 영상
- 곰믹스 프로
▲ 곰믹스 프로의 인코딩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10920X의 속도가 약 280초 더 빠르게 측정되었습니다.
▲ 10920X의 곰믹스 프로 인코딩시 CPU 점유율은 약 18%였습니다.
CPU를 활용을 못하는 모습입니다.
▲ 10290X의 곰믹스 프로 인코딩 영상
▲ 8700K의 공믹스 프로 인코딩 영상
- 온도 및 소비전력 -
▲ 누드테스트 환경에서 아이들시 26도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 풀로드시 올코어 4.3G로 작동하며 최고온도가 62도로 측정되었습니다.
3열 수냉쿨러와 누드테스트 중이라 발열 제어가 잘되었습니다.
케이스에 조립된 상태라도 온도가 그렇게 높게 잡히진 않을 것 같습니다.
▲ 아이들시 소비전력입니다.
약 64.6W로 측정되었습니다.
▲ 풀로드시 소비전력입니다.
링스(LINX)를 이용하여 CPU에 부하를 걸어주고 측정해봤습니다.
시스템 소비전력은 252.2W로 측정되었습니다.
- 게임 -
▲ 10920X, GTX1080, QHD 144Hz로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그래픽 수준을 높음으로 70~115프레임의 원활한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 배그 플레이시 CPU 점유율이 약 20%정도 되었습니다.
▲ 10920X, GTX1080, QHD 144Hz로 오버워치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그래픽을 최고 수준으로 89~123프레임의 원활한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 오버워치 플레이시 CPU 점유율이 약 10%정도 되었습니다.
역시나 24쓰레드나 되기 때문에 CPU 점유율이 많이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인텔 코어 i9-10920X 프로세서 (캐스케이드레이크)
[결론]
지금까지 인텔 코어 i9-10920X 프로세서를 살펴보았는데요.
일단 12코어 24쓰레드의 성능으로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에는 아무 불편함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벤치나 렌더링 벤치를 통해 원래 쓰던 8700K보다 코어수나 쓰레드수 차이만큼의
성능 향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들이 코어나 쓰레드를 얼마나 잘활용할 수 있나에 따라
작업속도가 달라지겠지만 일단은 코어나 쓰레드가 늘어나면
렌더링이나 인코딩에서는 속도 상승이 있음을 테스트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게임용으로 출시된 CPU가 아니기 때문에
코어 클럭이나 지원 램클럭이
게임용으로 출시된 CPU를 오버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낮을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서 단 1프레임이라도 상승시켜서 하고 싶다면
게임용 CPU를 선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제 게임을 해봐도 CPU 사용률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게임용으로 쓰기 보다는 다중코어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돌릴 때
이용해야 빛을 발하는 CPU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원컴 방송이나 그래픽 렌더링 작업이나 영상 인코딩 및 딥러닝에
활용한다면 좋은 작업효율을 보여줄거라고 예상됩니다.
경쟁사의 강세로 그 의미가 퇴색된 제품이기는 하지만
호환성을 따졌을 때 아직은 인텔 위주의 프로그램이 많고
안정성에 있어서도 그나마 이점이 있기 때문에
위의 호환성과 안정성을 중요시한다면 선택해도 될 것 같다고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인텔 공인 대리점으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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